Lancet Neurology에 2월 발표된 ESPRIT 연구 결과, 디피리다몰과 아스피린 복합제가 뇌졸중 환자의 2차 뇌졸중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피리다몰(상품명 아그레녹스)과 아스피린 복합제 치료는 중간강도의 항응고 치료와 비교해 1차 결과 모든 혈관과 관련된 사망, 비치명적 뇌졸중, 비치명적 심근경색, 혹은 주요 출혈성 합병증에 대한 상대 위험도를 24% 줄였다.
주 연구자인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의 Ale Algra 교수는 “디피리다몰과 아스피린 복합제를 처방하는 것이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에서 새로운 혈관계 사건을 예방하는데 있어 유익하다는 것은 명확하다" 며 “ESPRIT2 연구의 초기 결과는 디피리다몰과 아스피린의 복합제가 아스피린 단독 치료보다 20% 더 우수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 복합제가 항응고제 치료보다도 더 효과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디피리다몰과 아스피린 복합제를 복용한 환자가 항응고제를 복용한 환자에 비해 주요 출혈성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적어도 60% 이상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ESPRIT 연구는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 대상, 경구용 항응고제(국제표준 비율대상 2.0–3.0) 와 디피리다몰(하루 400mg)/아스피린(하루 30-325mg) 복합제(하루 400 mg)를 아스피린 단독 치료와 비교했다.
한편 아그레녹스와 클로피도그렐의 비교연구인 PRoFESS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는 2008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