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립아동병원(Vietnam National Hospital) 의료진 5명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2개월 과정의 어린이 심장병수술 연수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진은 총 5명으로 소아과 의사 1명, 흉부외과 의사 1명, 마취과 의사 2명, 심폐기사 1명으로 구성돼 있고, 지난 1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연수를 받는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전자가 시행하는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지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려는 취지로 계획됐다.
11월 말에는 베트남 심장병 아동 4명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때 베트남 국립아동병원 원장단 일행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지난달 3일에는 의료진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심장병 아동 4명을 수술하는 등 베트남에 대한 의료지원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