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으로 인한 의정간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 치과의사협회 안성모 회장, 한의사협회 윤한룡 비대위원장은 21일 오전 9시 유시민 장관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 3개 단체 대표들은 "현재 불법의료가 범람하고 있는데도 복지부가 단속과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큰 피해를입고 있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다.
유 장관에 대한 고발은 이날 열리는 의, 치, 한의사의 궐기대회에 앞서 진행되는 것이어서 정부와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