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리툭산(Rituxan)이 진행속도가 느린 비호지킨 임파종 환자에게 관해 기간을 연장시킨다는 3상 임상 예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생명공학적 항체인 리툭산은 진행속도가 늦은 비호지킨 임파종 환자에게 투여됐을 때 화학요법만 시행한 환자에 비해 증상이 더 줄어든 것으로 초기에 관찰됨에 따라 모든 환자에게 리툭산을 투여하기 위해 임상이 조기에 중단됐다.
이번 임상 결과는 비호지킨 임파종 환자에게 리툭산을 조기에, 장기간 투여할수록 효과적이라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것.
현재 리툭산은 1회 이상 화학요법을 시행하고도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되어 있으며 유지요법에 대한 승인은 나지 않았으나 유지요법으로 사용하는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올해 초 진행성 면역계 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툭산을 유지요법으로 사용한 임상에서는 생존기간 연장에 도움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에 대해 지넨테크(Genentech)는 리툭산의 효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임상대상자의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툭산은 미국에서는 지넨테크와 바이오젠 아이덱(Biogen Idec)이 시판할 예정이며 이외의 지역에서는 로슈가 시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