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에 33년만에 중국계 기업이 입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관계자는 '어드벤스 의료설비(주)'가 입주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어드벤스 의료설비㈜는 중국 상하이 화심 의료 기기 회사등 중국 지분 60%와 미국 지분 40%의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로 미국에서 중고 자기공명촬영장치(MRI)와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를 들여와 수리한 뒤 중국 및 동남아시아로 주로 수출한다.
70년도에 지정된 마산자유무역지역에는 그동안 미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의 자본이 투자돼 왔으나 중국계 자본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