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보완대체의학 허브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고려대 의과대학과 교류 및 업무협약을 체결, 보완대체의학 허브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 측은 "이번 협약체결로 앞으로 보완대체의학 국제심포지엄, 박람회 등을 전남에서 연차적으로 개최하고 국내 보완대체의학 관련 의료산업을 선점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주요 협약체결에 따라 전남도는 도내 청정 자연환경 및 천연자원 등의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보완대체의학 허브 육성을 위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보완대체의학 관련 국내·외 기업유치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고려대 의과대학은 향후 전남에 유치하게 될 '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 '대체의학연구소' 등의 건립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전남이 가지고 있는 깨끗한 자연환경, 남도의 음식문화, 생약초, 천일염, 해양자원 등을 보완대체의학과 접목시켜 타 지역보다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보완대체의학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내년 Pre-박람회와 2010년 박람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고 앞으로 국립보완대체의학 검증센터 건립 등 국가사업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