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클리닉'이 내달 중 부산에서 문을 연다.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원장 전병찬)은 내년 1월 중순에 러시아인과 중국동포, 동남아시아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전용 클리닉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외국인 전용클리닉에는 10개 병상을 갖춘 입원실과 진료실, 접객실 등을 갖추고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의사 3명과 간호사 2명, 전문통역사 2명등이 상주해 진료를 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감천항에 러시아 선원들이 드나들지만 병원 진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작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 중국동포와 동남아시아인 등에 대한 무료 진료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복음병원은 1월에 도입하기로 예정된 'PET CT'를 활용해 동남아시아 상류층 환자도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