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보건소는 만성 퇴행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보건소는 다음달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검진을 실시, 상태에 따라 수술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보건소 측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사실 생계곤란자, 일반 의료보험카드 소지자(무료검진만 가능) 등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마산의료원에서 검진을 실시하며 검진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보건소와 읍면동사무소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1차 무료검진에서는 무릎사진(X-Ray), 혈압, 혈당, 소변검사, 문진 및 진찰 등을 실시하고 자가진단으로 인한 약물 오ㆍ남용 방지교육을 병행한다.
2차 무료검진은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생계곤란자를 대상으로 하며 발견된 유소견자들은 마산의료원에서 정밀검사를 하고 엑스선 촬영과 필요에 따라서는 CT 또는 MRI도 촬영할 계획이다.
3차 무료검진은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사실 생계곤란자가 대상이며 2차 정밀검사 결과 수술을 요하는 자에 대해 무료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