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저렴해진 마취제, 수술방 경쟁 치열해진다

애보트, 최강 ‘세보레인’ 공격마케팅…가격·효능 홍보 강화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7-10-05 06:07:07
수술현장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흡입마취제의 약가인하 조치로 제약사의 공격마케팅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애보트는 “1일부터 적용되는 흡입마취제인 ‘세보레인’(사진)의 보험가격이(1ml 기준) 763원에서 610원으로 20% 인하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의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관 마취의약품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흡입마취제 시장은 현재 200억원 규모로 4세대 흡입마취제로 불리는 ‘세보레인’이 7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보트측은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으로 ‘세보레인’의 보험가격이 3세대 마취제인 ‘아이소플루란’(박스터)과 4세대 ‘데스플루란’(박스터) 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게 됐다”고 전하고 “10년 이상 검증된 ‘세보레인’이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환자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가격인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흡입마취제의 보험가격(2시간 사용기준)을 살펴보면, 여러 제약사에서 생산중인 2세대 약제인 ‘엔플루란’은 1만4520원으로 약의 특성상 가장 저렴하고 3세대 ‘아이소플루란’은 2만9761원, 4세대인 ‘데스플루란’ 3만3623원 같은 세대인 ‘세보레인’ 2만7145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애보트 관계자는 “보험적용시 인정기준에 제한이 없는 마취제로 사용중인 ‘엔플루란’과 환자부담금 차이가 크게 줄어 의료현장의 사용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조치를 세보레인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보고 효능과 안전성 모두 검증된 효능을 의사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국현 교수는 “간단한 수술시 사용하는 정맥마취를 제외한 80% 이상은 대부분 흡입마취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수술환자가 빨리 깨고 체내에서 신속히 배출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4세대 마취제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국현 교수는 이어 “이번 ‘세보레인’의 가격인하는 병원과 의사 모두에게 부담감을 줄여 사용빈도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자 부담이 줄어든 의약품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