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노바티스의 스탤레보(Stalevo)를 레보도파 장기사용시 약효지속시간이 감소하는 특이성 파킨슨병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스탤레보의 주성분은 카비도파(carbidopa), 레보도파(levodopa)와 엔타캐폰(entacapone)로 카비도파는 레보도파의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엔타캐폰은 레보도파의 효과를 최적화하는 작용을 한다.
레보도파와 함께 카비도파와 엔타캐폰을 병용하는 경우의 유효성은 24주간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에 근거한 것.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은 약효지속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운동기능, 일상활동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도파민 효능과 관련한 운동장해, 오심이었으며 이런 부작용은 약물투여계획의 변화로 조절이 가능했다.
이외의 흔한 부작용은 설사, 과운동증, 뇨변색, 운동기능감퇴증, 복통, 현기증, 변비, 피로, 통증, 환각이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대의 워런 올래노우 박사는 “스텔레보는 레보도파의 효소 분해를 차단하여 레보도파가 뇌에서 장기간 유지시킨다”면서 “스탤레보는 투여방법이 단순하고 편리하며 파킨슨병 증상을 통제하고 일상활동을 개선시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