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의·병협 "동등계약 위해 수단과 방법 총동원"

공동성명서, "진료항목-제공횟수까지 계약하자"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7-11-27 12:10:22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현행 수가계약 틀의 대폭 개선을 촉구했다.

의-병협은 공동성명에서 "2008년 건강보험 수가를 의원 2.3%, 병원 1.5% 인상키로 한 건정심의 강제적인 결정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공단과 시민단체를 앞세운 정부와 건정심은 제도의 불합리성을 악용해 의료계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현행 수가계약 틀의 문제점으로 △수가협상의 주체인 공단과 공급자 사이에 힘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 △건보공단과 건정심은 전국민 단일, 강제보험체제의 틀 내에서 독점적 지위에 있기 때문에 공급자의 행복추구권이나 저항권에 대한 배려가 전무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들은 "건전한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가계약에 있어서 보험진료 거부 등 공급자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저항할 수 있는 수단의 제공 등 공정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행 수가계약 문제점은 점수당 단가만이 계약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진료항목 및 제공횟수까지 포함해 국가가 제공할 보험범위를 정해 계약하고, 이 내용을 피보험자에게 고지하여 그 범위를 벗어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환자 스스로 판단으로 의사와 협의해 제공받고 환자에게 추가 서비스료를 징수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방법은 환자의 과도한 남수진을 방지하고 보험재정을 안정화시켜 필수 의료행위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향후 현행 수가계약의 틀을 대폭 개선해 보험자와 공급자가 동등계약을 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1#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