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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성큼…외래진료 없는 시대 온다"

의료정보학회 20주년, 김석화 이사장 "환자 중심 의료 실현"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7-11-30 06:35:11
“OCS에서 시작된 의료정보화가 PACS를 넘어 EMR까지 왔다. 향후 20년 후엔 병원 외래가 없어지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대한의료정보학회(이사장 서울대병원 김석화 교수·사진)가 28, 29일 양일간 창립 20주년을 맞아 ‘의료정보가 2.0으로 진화하였습니다’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김석화 이사장은 “의료정보학회는 척박한 토양 위에서 창립해 여기까지 왔다”면서 “앞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료정보의 큰 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1987년 고창순 명예회장이 IT와 의료를 접목하자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학회를 창립했다”면서 “현 시점에서 보면 20년 전에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의료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다”고 감회를 표시했다.

1980년대 후반 OCS가 의료정보의 첫 발을 디딘 이후 PACS, EMR이 의료정보화의 지평을 넓혔고, 이제 EHR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의료정보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진화해 EHR 환경이 조성되면 맞춤의학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향후 20년 후에는 병원 외래가 없어지는 시대도 도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이사장은 “전세계적으로 EMR은 환자 진료와 의무기록 관리, 물류 전산화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면서 “이제 기둥이 세워진 만큼 집을 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의료정보가 소비자를 위해 존재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환기시켰다.

김 이사장은 “미국에서는 환자가 신약이 나오면 처방해 달라고 요구할 정도로 의료소비자의 힘이 막강해졌고, 우리도 이와 이런 현실에 직면해 있다”면서 “의료정보 역시 의사와 환자 모두의 것이며,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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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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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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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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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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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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