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재회)는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07 온정의 바자회’를 본사 목암빌딩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음성공장을 시작으로 6일 신갈공장에 이어 7일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로 16회째다.
녹십자 본사에서만 임직원 기탁 물품과 판매수익으로 2500만원이 걷혔으며 계열사와 지방사업장, 연구소를 포함한 총 모금액은 7000여만원이다.
행사장에는 드럼 세탁기, 노트북, 닌텐도 DS, PMP 등 고가의 전자제품과 구두를 비롯한 각종 의류와 액세서리 등 1천여 점의 다양한 물품이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사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녹십자 관계자는 “평소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녹십자 사회 봉사정신으로 평소 사용하지 않으나 제 쓰임새를 다 할 수 있는 물품을 활용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녹십자의 정성을 전달하고 임직원의 근검절약 정신을 일깨우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온정의 바자회’ 장에서는 물품 판매 뿐 아니라 ‘녹십자 사회봉사단’의 올 한 해 봉사활동을 담은 사진전과 떡볶이와 순대 등 다양한 먹을거리 장터도 함께 마련됐다.
녹십자는 성금 전액과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을 ‘녹십자 사회봉사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안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과 성심원 등 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