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 치료를 위해 한달에 한두번 주사하는 일라이 릴리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자이프렉사 어드히라(Zyprexa Adhera)'의 승인전망이 밝아졌다.
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정기적인 약물복용에 실패한 환자의 증상 통제를 위해 자이프렉사 어드히라가 효과적이며 정신분열증이 안정화되거나 급성 재발한 환자 모두에게 혜택이 위험을 상위한다고 결론짓고 만장일치로 승인추천했다.
자이프렉사 어드히라와 관련한 위험은 약 1%의 환자에서 주사 3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과도한 진정이었으며 이중 2명은 코마 상태에 이르렀는데 진정 부작용이 발생한 모든 환자는 3일 이내에 완전히 회복됐다.
자문위원회는 자이프렉사가 모든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상습적으로 경구약물 복용을 이행하지 않는 환자에게 최종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자이프렉사의 성분은 올란자핀(olanzapine). 현재 승인된 제형은 1일 1회 경구제와 급성 발작을 진정시키기 위한 주사제이다. 이번에 개발된 자이프렉사 어드히라는 2주 또는 4주에 한번 주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