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동원 교수가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당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뇌신경마취학회 학술대회에서 '대사성증후군 환자에서 척추수술 시 스테로이드 투여가 혈중 포도당 농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대사성증후군 환자에서는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혈당이 많이 증가한다는 내용이다.
김동원 교수는 "이는 척추수술 중에 일회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더라도 환자가 대사성증후군 범주에 포함되는지를 정확한 이학적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원 교수는 뇌신경마취와 관련된 내용으로 다수의 논문이 SCI급 저널에 발표했으며, 현재 대한뇌신경마취학회 이사, Anesthesia and Pain Medicine편집위원, 한국항공우주의학회 자문위원, 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전문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