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수년간 소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질환 환자 치료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소아천식아토피센터를 개소하고 오는 6월 2일부터 신관 1층 소아청소년병원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소아천식아토피센터(소장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는 증상에 따른 개인별 맞춤 진료 시스템을 운영,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맞는 천식클리닉, 아토피 피부염 클리닉, 영유아 천식 클리닉, 알레르기비염 클리닉, 식품알레르기 클리닉, 고위험 산모 클리닉 등 다양한 클리닉 진료가 이루어진다.
특히 ‘One-day’ 클리닉에서는 진료와 검사는 물론 치료와 환자 교육까지 하루에 원-스톱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소아천식아토피센터 개소로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피부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등 관련 진료 과와의 협진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질환 환자들의 치료 전문성을 높이게 된다.
이색적으로 산부인과와의 협진을 통해 운영하게 되는 고위험군 산모클리닉은 자녀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이환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산모를 적절하게 선별하고 지속적인 신생아의 추적관찰을 통해 자녀의 알레르기질환 발생을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영양사를 통해 식품알레르기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 대한 성장과 발달에 관한 영양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 약사로부터 알레르기질환과 관련된 약품의 효과와 부작용 정보 및 적절한 사용방법도 교육받을 수 있다.
전문 영양사와 약사는 물론 전문 코디네이터에 의한 피부와 환경 관리 및 질환에 대한 상담과 교육이 이루어지며, 센터 내에서 알레르기와 폐 기능 및 천식 검사가 이루어져 최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아천식아토피센터 소장 홍수종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협진체계를 바탕으로 소아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및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