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대표 이성구)은 30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5%의 주식배당과 4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부광약품은 신약인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레보비르)이 국내 발매를 시작하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13.1% 성장한 1,556억 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8.1% 성장한 328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파마셋사와 일본 에이자이사에 판매권을 수출한 '클레부딘'은 발매 첫 해 130억 이상의 성공적인 매출을 달성하는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였다.
부광약품은 최첨단 GMP 시설이 하반기에는 가동될 예정이고, 기존에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있던 중앙연구소를 본사 옆으로 이전해 향후 R&D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계열회사인 안트로젠도 2007년 자가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 성형 치료제 '아디포셀'이 신약 허가를 받고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되기 시작했다.
이성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하여 새로운 신약 개발을 통한 신규시장 창출과 더불어 개량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시장 확대와 매출신장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주 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