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안산시 A한의원에서 침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감염된 것에 대해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가 오염된 약침 때문이라며 정부 측의 관리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의료일원화특위는 "한의원의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중간조사결과 비정형 결핵균인 Mycobacterium abscessus가 나온것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지금가지 한방 측이 '일반적인 침시술에는 문제가 없다', '물리치료 장비등에 의한것일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신뢰할 수 없으며 이번 사태의 원인은 '오염된 약침'일 가능성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일원화특위는 약침은 피하주사, 근육주사와 다를바 없으며 경구투여약보다 훨씬 더 철저하게 관리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건당국은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고 정부 측에 약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