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장에 이철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임명됐다.
연세대학교는 오는 8월 1일자로 이철 교수를 세브란스병원장에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철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94년부터 현재까지 소아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세브란스병원 제2진료부원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병원장 임기는 오는 2010년 7월 31일까지이다.
이 교수는 연세의료원장 선거에 출마해 아쉽게 2위에 그쳤으나, 다시 병원장에 오름에 따라 차기 의료원장 선거에 재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세대학교는 이날 인사에서 백형선 교수를 치과병원장에 보직 발령 냈고, 이해종 교수는 원주기획처장, 윤방섭 교수는 원주교무처장, 윤영로 교수를 원주총무처장, 김종두 교수를 원주학생복지처장, 박영철 교수를 학술정보처장에 임명했다.
또 박창일 교수를 연세의료원장과 의료기술단장을 겸임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