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병원이 연간 의료광고비로 3억6천여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최근 총 64개 병원을 대상으로 연간 의료광고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병원들은 평균 6872만원을 광고비로 사용하고 있었다.
3차 병원은 연평균 3억6475만원을 사용하고 있었고, 종합병원은 9272만원, 병원은 2254만원으로 격차가 컸다.
광고방식은 아웃소싱과 병원직접 광고를 혼합하는 방식이 46.9%(30곳)로 가장 많았고, 병원이 직접 광고를 진행하는 방식은 42%(27곳)를 차지했다. 전적으로 아웃소싱에 의해 광고를 집행하는 병원은 10.9%(7곳)에 불과했다.
병원의 의료광고 매체선호도는 전문지, 병원소식지, 유인물, 일간지 순이었으며, 광고 기대효과로는 기술우수성, 환자접근성, 병원브랜드 향상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의 마케팅 비용의 규모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매출액의 10%가 적당하는 대답이 37%로 가장 많았고, 매출액의 7%가 26%, 매출액의 5% 미만이 25%, 매출액의 5%가 11%, 매출액의 10% 이상이 2%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