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집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말초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67%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22일자 Circulation지에 실렸다.
간접흡연은 이미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PLA 병원의 야오 헤 박사팀은 60세 이상 비흡연여성 1,209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매일 최소 15분 2년 동안 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 414명의 경우 말초동맥 질환의 위험성은 67%,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은 각각 69%와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간접흡연에 노출된 시간과 양이 많을수록 말초동맥 질환, 심장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은 높아지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간접흡연에 대한 영향은 비단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서도 같은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헤박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