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평가결과를 현재의 등급 방식이 아닌 개별 점수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7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의료이용자가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의료사고를 사전예방할 수 있도록 하려면 의료기관 평가에 대한 전체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2010년부터 도입 예정인 의료기관 평가 인증제와 관련해서도, 모든 평가 점수가 공개해 줄 것으로 복지부에 요청했다.
한편 의료기관 평가는 점수대신 A, B, C, D로 등급화해 표시하고 있으며 15개 세부영역에 포함된 개별항목에 대한 평가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
또한 중환자실, 폐렴,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사용, 모성 및 신생아 등 4부문을 평가했지만 모성 및 신생아 부문을 제외한 3개 부문 평가결과에 대해서는 전체 평가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