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이 지난 6월 발생한 경북대병원 여성전공의 사건이 이대로 정리되서는 안된다며 다시 한번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14일 "다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해자에 대한 명확한 책임과 징계로 사건을 마무리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 정승진 회장은 "제자를 성추행한 비윤리적인 교수가 교수직을 유지하면 안된다는 대전협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명확하게 책임을 묻고 엄정한 심판의 잣대를 들이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전협은 향후 해당 교수가 재임용될 경우 강력하게 경북대측을 압박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정승진 회장은 "해당 교수가 재임용될 시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경북대측에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해당 전공의들이 원활하게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