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군포괄수가 기관의 행정업무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DRG 참여기관의 편의를 위해 사후심사에 필요한 각종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운영방법 개선, 1월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먼저 질병군 모니터링 심사시 진료기록부 등 각종 자료요청으로 인한 의료기관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병·의원 등에 대해서도 제출서류를 간호화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포괄수가기관 지정과 관련해서도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매년 의료기관에 의사를 물어 계속 기정하던 방식을 변경해 의료기관에서 취소하겠다는 의사가 없을 경우 별도의 절차없이 지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관련규정을 개선한 것.
또 DRG기관 지정·취소 업무의 경우 고객의 접근이 쉬운 각 지원이 수행토록 전환해 신청당일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심평원은 "의료현장과 동떨어진 기준은 개선하고 과도한 행정규제는 완화해 의료기관이 국민에게 보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