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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5.6% "의약분업은 불필요한 제도"

71% 건강보험 적자재정... 86.2% 운영비 절감으로 메워야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04-27 14:21:30
우리나라 국민 2명중 1명 이상은 의약분업이 불필요한 제도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여론조사 기관인 (주)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6일간 '국민건강보험제도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의약분업이 필요한 제도인가를 묻는 질문에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경우가 55.6%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공단민원서비스 실태 및 만족도 ▲건강검진 서비스 만족도 ▲건강보험재정 운영현황 및 향후 제도 ▲건강보험제도 향후 제도수립 4개로 분류돼 시행됐다.

의약분업 제도에 대해 '전혀 불필요하거나 불필요하다'는 답변이 55.6%로 '필요하다(18.3%)는 응답보다 3배 가까이 많아 의약분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대다수였다. '보통이다'는 답변은 26.1%였다.

보험수가 인상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의견이 절반에 가까운44.8%인 반면 '찬성한다'는 17.6%에 그쳤다. 처방전 2매 발행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불필요하다'(63.4%)고 했고 건강보험증을 전자보험증으로 교체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48.3%)가 많았다.

민간보험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43.1%)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공단의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화 민원서비스가 57.15점을 기록해 가장 불친절한 것으로 나타났고 최대불편사항으로는 '보험료 과다청구'(34.6%)가 꼽혔다.

현행 건강검진 서비스에 대해 40%가 '국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신체검사 수준이다'고 응답해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에서 행하는 형식적인 검사'(35.6%)라는 답변도 많아 건강검진이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서도 건강검진 질 향상을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는데 찬성하겠느냐'는데는 66.4%가 '반대'한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건강보험 재정운영에 대해선 71.3%가 '적자 재정상태로 인식한다'고 한 가운데 그 원인으로 '건강보험공단의 보험료 수입의 비효율적 운용'(51.7%)이 지적됐으며 적자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대다수가 '공단운영비 절감'(82.6%)을 제시했다.

또 개인부담에 대해 56.8%가 '본인부담금이 높다'고 했으며 '63.3%는 '본인부담금 인상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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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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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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