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가 평북 용천역 열차 폭발 대참사와 관련 경기도와 함께 ‘연합의료지원단’을 구성하고 북한 동포 돕기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의사회는 27일 경기도청에서 연합의료지원단 발대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지원을 위해 28일 중국 단동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케어 박용준 공동대표는 “이라크 의료봉사와는 차원이 다른 지원이고 한 민족의 재해를 하루 빨리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국민 모두 연합의료지원단과 함께 북한 동포 돕기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샘안양병원 박상은 원장은 “지난 22일 언론보도를 통해 용천역 사고를 접하고 의사로서 당연히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28일 출국 이후 2개월 일정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의료지원단에는 민간단체소속 의료진 9명과 경기도의사회 소속 1명, 도청 관계자 2명 등 총 12명이 일진으로 28일 출발하며 중국 단동복지병원에서 진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