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위치한 산부인과 전문 로즈마리병원(원장 김건오)은 한 달에 200건 가까운 분만율을 유지해 주목된다.
로즈마리병원은 현재 서울·경기·충정 등에서 원정분만을 오는 임산부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마리병원은 2007년 개원 이래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출산 Gentle Birth'를 내세우며, 현재 Gentle Birth 분만법으로 4000명의 산모들이 분만을 했다.
병원측은 최근 개원 2주년을 맞아 젠틀버스 분만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병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건의 분만수기가 접수된 공모전에는 노윤정(28)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모들은 '출산 시에 비용이 고려되는 건 사실이다. 이런 분만법과 환경이면 둘째도 가지고 싶다' '의료진의 친절성이 선택의 이유가 되었다' 등 분만환경과 서비스 차별화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
현재 로즈마리병원은 산부인과 차별성으로 모든 고객에서 가족분만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건오 대표원장은 “젠틀버스를 위해서는 분만실 환경이 중요하다. 신생아의 인권보호와 모아애착을 위해 신생아가 나오면 즉시 엄마 배 위에 얹어주며 첫 모유수유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 올해를 서비스 강화의 해로 보다 차별화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병원이 되기 위해 병원 내·외부 조경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 기준 대구의 합계출산율(만15∼49세의 가임여성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 수)은 1.13명으로 전국 평균(1.26명)보다 낮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