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이종욱)과 네오믹스(대표:인치욱)가 폐암 등 다양한 암종을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항암제 공동개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새로운 항암제는 암 발생 및 진행에 관여하는 'AIMP2-DX2'라는 타겟을 억제해 항암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네오믹스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암유발 변이체 AIMP2-DX2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성훈 교수와 네오믹스가 함께 발굴한 물질로,폐암 등 다양한 암 조직에서 만들어지며,암 형성과 진행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오믹스는 이 타겟을 억제하는 물질이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생존률을 증가시키는 것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하였으며,내년 말까지 이 타겟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전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미 개발한 항암제 루피어 및 아데노항암제 개발과정에서 획득한 연구역량과 신약제품화 노하우를 활용, AIMP2-DX2타겟 항암제 개발을 앞당길 예정이다.
대웅은 항암제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투자 이외에도 네오믹스에 일정 금액을 투자한다.양사는 향후 개발하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권리를 갖고 함께 세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폐암치료제의 전세계 시장규모는2007년17억불 정도이며, 2012년에는40억불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네오믹스 인치욱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은 물론,국내 최고의 영업/마케팅 역량을 가지고 있는 대웅제약과 세계적인 기초연구역량을 보유한 네오믹스가 협력하여 세계적인 혁신신약을 만들어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는 “이번 양사의 공동연구로 그 동안 신약 파이프라인이 취약했던 항암제 분야에서 비약적 발전이 가능해졌다”며,“앞으로도 내부역량을 활용한 신약개발과C&D(Connect & Develop)를 통한 새로운 제품을 도입하는 전략을 함께 병행해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