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활성화 등 급변하는 의료시장에서 개원의와 특별회원이 함께 어울러 나갈 수 있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9일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방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현 회장은 “그동안 은평구 보건분소 설립 반대와 신종플루 세미나, 폐기물 교육, 유관기관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면서 “특히 각 구에서 늘어나는 미가입 회원의 가입을 위해 회원들을 찾아 의사의 자긍심과 소신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며 취임 100일의 숨가쁜 활동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신용카드 단말기 무료공급과 휴대폰 무료교체 등 수익사업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전하고 “신용카드 단말기의 경우, 가입수를 점차 확대해 시회비에 해당하는 액수의 혜택을 회원들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공약사항의 이행을 위해 구의사회 사무국 광역화와 수익사업 창출, 고충처리 5분대기조, 의료봉사 다각화, 회원연수교육 강화 등 중장기적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공약 실천의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특히 “회무의 큰 방향에서 비전을 갖고 끌고 갈 수 있는 서울시의사회를 위해 사무처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회장의 업무는 회원의 정서를 이어주면서 회장과 상임이사, 사무처 모두가 한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나현 회장은 끝으로 “그동안 기성세대가 이끌면서 젊은층과 소통이 단절돼 의사회가 정체되어 있었다”면서 “어느 집행부보다 젊어진 상임이사진의 역할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내부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