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신종플루 대유행시 외래환자 450~800만명"

질병관리본부, 항바이러스제 투약하면 295만명 줄어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9-08-20 11:30:00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올 가을 예방접종 실시 전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경우 외래환자가 최소 450만에서 최대 800만명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입원환자는 13~2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열린 유관기관 회의에서 우리나라 신종플루 유행은 해외 유입 증가를 거쳐 점차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올 가을 대유행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는 최악의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전체 인구의 20%가 신종플루에 감염될 수 있다는 얘기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의 심각성은 중등도 이상이지만 전염력이 높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라며 대유행시 일반인구집단은 면역이 없어 8~16주 이내에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고, 폐렴 등 중증합병증 환자 발생이 잇따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른 의료기관 환자 진료 거부, 병상부족, 병원감염 등으로 기존의료체계가 마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점쳤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 대유행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폐렴 등 중증합병증과 사망을 감소시키고 바이러스 전파를 최대한 지연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항바이러스제 사용량과 관련해서는 고위험군 인구 1250만명 중 20%인 250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계절인플루엔자 중복감염, 감별진단 한계 등으로 인한 처방량 증가로 이보다 2배 이상인 500만명분 사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는 합병증 등으로 입원한 24만명, 외래 통원치료중인 고위험군 환자 250만명에 우선적으로 투여할 방침이라고 했다.

현재 정부는 8월 현재 247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284만명분을 추가 도입, 전체 인구의 11%(531만명) 사용 분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신종플루 감염자 접촉 차단,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공중보건학 조치를 시행할 경우 유행 정점은 135일차에서 226일차로 91일 연기가 가능하고 환자는 739만에서 443만으로 295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종플루 환자 발생 예측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