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한의사 물리치료, 국민건강 위협"

물리치료사협회, 무가지 광고…한의협 "대응 안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9-10-09 10:36:05
물치사협회가 9일 무가지에 실은 광고 내용.
물리치료사협회가 지하철 무가지에 한의사의 직접 물리치료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실어 주목된다.

물치협은 9일 오전 배포된 무가지에 '한의사가 직접물리치료 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제하의 광고를 통해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또한 물치협은 이 광고를 통해 '물리치료는 물리치료사에게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 첫번째 이유로 물리치료사는 대학(교) 교과과정에서 3~4년 물리치료학을 전공하고 국가가 시행하는 면허시험에 합격해야 하지만, 한의사는 한의대에서 1학점 물리치료 수업을 받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두번째로 한방 물리치료 급여화가 시행되면 향후 약 8000억원의 보험재정이 추가로 소용된다며 이는 의료보험료 인상으로 국민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한 30분대기 2분진료라는 우리나라 의료현실에서 1인당 40분이상 소요되는 물리치료를 한의사가 직접할 수 없으므로 결국 한의사가 직접 물리치료를 한다는 것은 한의사를 범법자로 만들 뿐이라고 덧붙였다.

물치협 박돈묵 총무이사는 "이번 광고는 회원들의 모금운동을 통해 진행됐다"며 "기금이 조성되는 것에 따라 앞으로 일간지에도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의계는 이에 대해 별도로 대응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한방 물리치료 급여화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이미 건정심을 통해 그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인정받았다"며 "물리치료사들이 갑자기 이를 문제삼는다고 진실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방 물리치료가 비급여를 인정받은 게 10년이 지났는데 이제와서 한의사의 물리치료에 대해 반대하는 지 모르겠다"며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10년 전에 지적했어야 했다"고 반박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