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정부, 국고지원 미납-약가거품 문제 해결해라"

건강연대, 기자회견 열어…정부 건보 재정책임성 강화 촉구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10-12 10:02:05
시민사회단체들이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의 책임성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건강연대는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무책임이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부추긴다"면서 건강보험이 서민들의 고통과 불안을 덜어주는 명실상부한 건강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가 국고지원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는데다, 약제비절감책 등 재정절감책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지 않아 건강보험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강연대는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국고지원 기준을 단 한번도 준수하지 않았으며 그 금액만도 3조7000억원에 이른다"면서 "보험료 과소추계에 따른 국고지원 미비는 곱다로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관련해서도 "2007년부터 매년 1%씩 약값 거품을 제거해 약제비 비중을 24%까지 낮추겠다고 했지만 제약사의 압력과 정부의 의지부족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면서 "만약 계획대로 충실히 이행됐다면 현재까지 1조원이 넘는 돈이 절감됐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건강연대는 "정부가 모든 책임을 가입자에게만 전가하는 조건에서 보험료인상만을 이야기한다면 국민적 동의를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국고지원과 약가거품 문제라도 제대로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지를 보인다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