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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 회장 '총회 투어' 효과 볼까

매일 1~2곳 방문 약제비 절감, 원격의료 등 현안설명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10-02-25 06:47:14
경만호 회장
각 의사회가 총회 시즌을 맞은 가운데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의 총회 투어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경 후보는 친정이나 다름없는 동대문구의사회를 시작으로 매일 서울시의사회 산하 구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 산하 의사회1~2곳을 돌며 회원들을 위해 일하는 지도자 면모 심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런 행보는 24일에도 계속 이어져 영등포구의사회를 방문,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현안에 대한 의협의 대응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지금까지 경 회장의 발언을 요약해보면 법사위에 계류 중인 의료사고피해구제 및 분쟁조정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약제비 절감 운동은 의원급 수가인상을 위해 필요하고, 시장형실거래가제도와 관련, 절감된 약제비를 의원급 의원관리료와 의원외래관리료 등 새로운 수가 항목을 신설하는데 투입할 수 있도록 복지부 및 정치권을 적극 설득하고 있다는 것 등이다.

경 회장은 특히 원격의료와 관련, 회원들이 원하니 막고는 있지만 정부 정책의 큰 흐름을 거스르기 어려운 만큼 편승해 이익을 취하는 게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의협 주변 관계자는 "경 회장은 이번 총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현안 설명과 비전 제시를 통해 회원을 위해 일하는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사협회 회장이 구의사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약제비 절감 등 현안에 대해 회원들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지지를 얻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총회는 약제비 절감, 원격의료, 의협회장 간선제 전환 등 문제로 시끄러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매우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영등포구의사회 총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경 회장의 총회 투어가 표면적으로는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약제비절감 운동 등에 실제 효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고, 원격의료에 대한 회원들의 시선도 여전히 차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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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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