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의료기관이 올해 1분기 월평균 2903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심평원이 공개한 '2010년 1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2010년 1분기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월평균 2903만원을 청구해(본인부담금 포함) 지난 2009년 2772만원에 비해 4.7% 늘어났다.
표시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월 평균 청구액이 5136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 5339만원에 비해서는 3.8% 줄었다. 안과가 4670만원, 내과가 3410만원, 외과가 3352만원 순이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와 피부과는 각각 2445만원에서 2190만원으로 1758만원에서 1555만원으로 10.4, 11.5% 줄었다.
요양병원은 1분기 월평균 1억 5405만원, 치과의원은 816만원, 한의원은 1210만원, 약국은 4535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0년 1분기 총진료비는 10조 75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대비해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진료비가 3조 1975억원으로 13% 증가했고 외래진료비는 4조 1598억원으로 9.1% 증가했다. 약국비용은 2조 7181억원으로 7.1% 증가했다.
특히 병원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3444억원으로 23.3% 증가했는데, 요양병원은 3739억원으로 29.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