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사장 김대중)가 한국에 진출한 지 2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JW 매리어트호텔에서 창립 기념 행사를 갖고, 20세 청년기업이 되기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로의 도약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사장을 비롯한 110명의 임직원뿐 아니라 다이이찌산쿄 그룹의 타카시 쇼다회장 및 주요 임원진, 구 한국다이이찌제약 설립에 공헌했던 관계자, 국내주요 협력사 관계자, 국내진출한 일본계 제약사 임직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주제는 "20년의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Do Dream!"으로, 한국다이이찌제약의 탄생부터 일본다이이찌제약㈜ 및 산쿄㈜의 통합자회사인한국다이이찌산쿄로서 맞게되는 20년 간의 성장과정 등을 살펴보고 기념사 및축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다이이찌산쿄 임직원의 20년 발자취가 담긴사진전시회, 20년 동안출시된 제품의 전시회 등이 함께 진행됐고, 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아카펠라' 동호회 및 사내밴드 '낼마'는 축하공연을 통해 숨어있던 재능을 발휘했다.
김대중 사장은 "한국다이이찌산쿄가 20주년을 맞게 된 것은 한·일 양국의 여러관계자 분들의 오랜 노고와 더불어 불철주야 힘써온 임직원 모두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다이이찌산쿄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2007년 4월 다이이찌제약와 산쿄와의 경영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0년 7월, 다이이찌제약와 제일약품의 공동 출자를 통해 설립된 한국제일제약이 전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