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베체트병학회(회장 방동식 연세의대)는 지난 29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에서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차 학술대회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베체트병의 병태생리와 관련한 최신지견이 집중 조명됐다.
베체트병 관련 임상유전학의 세계적인 대가인 영국 버밍햄 대학의 Graham Wallace 박사와 일본의 Nobushisa ㅡMizuki 박사가 베체트병의 면역학적 특성과 베체트병에서의 genome-wide association 연구결과에 대해 특강을 벌였다.
이어 국내 연구진의 다영한 면역질환 유산균 치료, 줄기세포의 난치성질환 접급법등을 발표 베체트병의 병태생리와 관련한 최신지견이 소개됐다.
이어진 총회에서 학회 차원에서 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한 자료분석및 의사용 진단 지침을 제작, 내년에 발간하기로 했다.
방동식 회장은 "베체트병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발병시 근골격계 침범, 심혈관계 침범 및 중추신경계 침범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희귀질환"이라며 "학회는 지속적으로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