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복지부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내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한 자리에서 의료계의 관심사인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는데.
복지부는 이날 보고에서 의정협의회에서 논의된 의사협회 건의안 5개 중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 의원 종별가산율 상향조정 등 두 가지만 반영한 일차의료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의료계에서 반대하고 있는 전담의제를 '선택의원제'로 바꿔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대해 한 개원의 시도의사회장들이 전담의제 도입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실행에 옮길지 궁금하다고.
그는 "그동안 투쟁에 나서겠다,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해놓고 몇 번이나 공수표를 날렸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며 "이번에도 양치기 소년이 될건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