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찾는 개원가

장종원
발행날짜: 2006-10-26 06:12:23
블루오션을 찾으려는 개원가의 움직임도 바쁘다.

최근 이비인후과가 난청클리닉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것을 비롯해 각 전문과목별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개원시장의 위축이 계속되기 때문인데, 문제는 시장의 위축이 일시적인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다.

현재의 시장이 일시적인 위축이나 하향세여서 다시 정상궤도에 설 수 있다면 새로운 시장개척은 추가 수익을 얻기위한 수단이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시장개척은 필수조건이 된다.

후자가 정답이라면 시장개척에 뛰어들지 않는 개원의들은 서서히 도퇴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때 전성기를 구가했던 개원컨설팅 업체의 흥망도 유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개원시장의 위축에 맞서 얼른 새로운 시장으로 방향을 돌린 업체들은 그나마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개원컨설팅을 고집하던 많은 업체들은 이미 사업을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와서 다른 업체들이 선점한 시장에 따라가는 건 힘들기만 하다.

입지 좋고, 환자만 잘보면 병원 운영된다는 시대는 지났다고 한다. 5년 뒤의 개원가의 모습은 지금과 판이하게 달라질 것라는게 전문가의 공통된 목소리다.

변화의 바람을 앞서갈 것인가, 아니면 뒤에서 쫓아갈 것인가 하는 개원의의 판단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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