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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민심' 가볍게 보지 말아야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7-04-02 07:02:59
2006년도 전국 시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토요일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장동익 회장과 의협 집행부는 큰 낭패를 보았다. 정기총회를 통해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제대로 읽고 받아들여야 한다. 부산, 대구 등지에서 잇따라 의협 회장 사퇴결의안 상정이 추진되고 일부 민초회원들이 침묵시위를 벌였다. 급기야 31일 경북에서 사퇴권고 건의안이 채택됐다.

비록 전국적인 현상은 아니었지만, 이같은 반발은 그동안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의협 집행부는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뼈를 깎는 마음으로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 의료계 지도부에 대한 회원들의 불신과 불만이 누적된데 따라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소수 불평분자들의 소행'으로 치부하기로 한다고 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22일 의협 정기총회에서 해답이 나올 것이다.

장동익 집행부의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끝없는 갈등과 편 가르기, 회장의 부적절한 행동과 말실수, 정부정책에 대한 뒷북치기 대응 등으로 의협 회장과 의협의 신뢰도는 바닥권이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회비 납부율도 전년 대비 15%가량이나 줄어들어 적자 살림살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의료법 개악 사태를 맞아 분위기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처지다.

의협은 이번 시도의사회를 계기로 삼아 회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선 의료법 개악을 반드시 저지하고 외래명세서 일잡려 착성 청구와 경증질환자 외래본인부담금 정률제 전환도 막아내야 한다. 아울러 '불만세력은 쫒아내고 보자'는 식의 구태의연한 사고에서 벗어나 쓴소리도 달게 듣는 자세의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지난 1년을 통렬히 반성하고 그 기반 위에서 민초를 위한 회무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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