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6~28일 이뤄지는 2차 전국의사총파업은 협회 유튜브 채널인 'KMA-TV'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의협은 '함께하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전국 시도의사회 상황을 온라인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총파업 첫날인 26일에는 오전 최대집 회장 인사말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조승현 회장 순으로 인터뷰가 이어진다.
표진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 서민 단국의대 교수, 박현미 재영한인의사협회장이 현안에 대한 논평을 진행한다.
둘째날에는 오전 11시부터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해 16개 시도의사회장이 차례로 출연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한국의료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28일에는 '4대악 의료정책 바로알기'를 주제로 한 온라인 한술대회에 이서 오후 6시 범의료계 4대악저지투쟁특별위원회 기자회견을 통해 투쟁결의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대하 대변인은 "회원 개개인이 보낸 파업지지 인증 사진과 소규모 지역별 간담회 전경을 담은 동영상을 같이 상영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라며 "동력 결집과 직접적인 공감대 형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