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자와 의료공급자가 내년도 의료수가 결정을 위한 환산지수 연구 결과를 놓고 토론회를 내일(11일)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주목된다.
또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병호)는 건보공단 이성재 이사장에게 수가계약 협상 전권을 부여하는 것을 심의ㆍ의결했다.
10일 건보공단 및 재정운영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대한병원협회 회의실에서 보험자 환산지수 연구자, 공급자 연구자 및 요양급여비용협의회(회장 정재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환산지수 연구 용역 결과에 대해 각자 불신 또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토론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토론회는 서로의 연구결과를 강변하려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해시키기 위한 자리이다”며 “연구방법과 자료를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정운영위워회는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건보공단이 의료공급자 단체인 요양급여비용협의회와 종별로 계약하는 방식과 함께 사후 심의ㆍ의결할 수 있도록 협상력을 부여하도록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