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의료 이용 암환자 9% 불과…폐·위암 최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1-04-14 12:18:15
  • 국립암센터, 40개 기관 분석…14일 이내 사망 절반 차지

[메디칼타임즈=] 암 사망자 중 완화의료 이용 비율은 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14일 “2010년 암 사망자 약 7만명 중 완화의료전문기관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은 말기암 환자수는 6564명(9%)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0년 보건복지부 지정 40개 완화의료전문기관(종합병원 이상 31개소, 병원급 3개소, 의원급 6개소)에 등록한 말기암환자 중 정보제공에 동의한 자를 분석한 결과이다.

지난해 완화의료전문기관 이용 환자는 총 6564명으로 남자 3855명(58.7%), 여자 2709명(41.3%) 등으로 평균 연령은 67.1세이다.

암종별로 폐암 환자가 1258명(19.2%)으로 가장 많고 ▲위암:1068명(16.3%) ▲간암:671명(10.2%) ▲대장암:636명(9.7%) 순을 보였다.

입원시 및 입원 1주일 후 통증 변화.
이용경로를 살펴보면, 환자의 직접 방문이 2222명(44.0%)이며 동일 의료기관내 일반병동에서 전원이 1289명(25.6%) 그리고 타 의료기관에서 진료의뢰가 809명(16.0%)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환자는 입원 1주일 후 평균 통증 정도가 입원시 2.8에서 21.로 감소했으며 가장 심했을 경우 통증도 5.1에서 4.3로 유의한 수준으로 줄었다.

퇴원 이유로는 사망이 3342명(70.3%)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퇴원(925명, 19.5%), 일반의료기관 전원(208명, 4.4%), 타 완화의료기관 전원(123명, 2.6%) 등으로 분석됐다.

이중 사망한 환자의 입원 후 생존기간을 조사한 결과, 14일 이내 사망 환자가 48%로 완화의료전문기관 의뢰 시기가 늦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방송 및 언론인 대상으로 ‘완화의료 및 품위있는 죽음 알리기 캠페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병·의원 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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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차니즘 2011.04.14 17:49:34

    또 적어야됨...
    일단 현 시범 사업수가만 말씀 드리겠읍니다. 의원72400,병원 78700 전문병원130400 종합병원160810원 여기서 인력기준만 이야기 한다면 환자 3명에 간호사2명이고 의사는 입원환자 20명 보는것으로 되있읍니다. 일단 병원이라는 가정하에 계산을 하겠읍니다.

    78700*20*30=4722만원이고 간호사 rough하게 250만원 (4대보험 포함- 실제는 더높읍니다) * 14= 3000만원 여기에 사회복지사포함 3400만원 (이것도 최소 인력) 4700-3400= 1200 여기서 약값을 줘야 하는데 마지막 약값도 만만치 않읍니다. 기타재료대도 치고 한 600정도로 하면 (너무 적게 잡았나 한사람당 1일 1만원씩 ) 나머지 600이 의사의 월급과 병원이 가져가야할 수익입니다. (당연 600중에서도 4대 보험 날라가겠죠) 본인이 원장이라면 월급을 얼마를 줘야 할까요. (2010-01-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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