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의약분업 개선 서명운동 대거 가세

안창욱
발행날짜: 2011-07-19 12:36:04
  • 서울대 이어 가톨릭, 삼성 등 개시식 "열기 전국 확산"

[메디칼타임즈=] 현 의약분업을 직능분업으로 개선하기 위한 병원협회(회장 성상철)의 서명운동에 대형병원들이 대거 동참하는 등 열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인제대 상계백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18일 의약분업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 개시식을 열었다.

병원협회 성상철 회장은 이날 상계백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서명운동 개시식에 참석해 "의약분업 전국민 서명운동은 국민이 겪고 있는 불필요한 불편과 폐해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제도를 개선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15일 병협 성상철 회장, 송시헌 병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가졌다.
박상근 상계백병원 의료원장은 "환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하기 위해 인제대인 모두가 앞장설 것"이라며 의약분업 제도 개선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상계백병원 김홍주 병원장도 "무한경쟁 속에서 많은 병원이 고객만족·고객중심에 매진하고 있지만 불합리한 의약분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서명운동을 기회로 현재 의약분업이 개선될 것"이라고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서울성모병원 역시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손호영 의무원장은 개시식에서 "성상철 회장과 임직원들이 잘못된 의약분업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순회를 하는 고행을 하고 있다"면서 "서울성모병원이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명운동 순회 행사에 참여중인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은 “이번 기회에 모든 보건의료정책이 국민을 위한 것임을 정부에 각인시켜줘야 할 것”이라고 환기시켰다.

이들 대학병원 뿐만 아니라 이번 주 삼성서울병원과 고대 안암병원, 제주도 지역병원들이 전국민 서명운동 개시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주에는 이대 목동병원과 연대 세브란스병원이 개시식을 갖는 등 지난주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대형병원들이 의약분업 개선 서명운동에 대거 동참하는 양상이다.

이미 강원, 전북, 충남·대전,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 병원들도 지난주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고 개시식을 개최한 상태다.

병협은 9월 9일까지 12주간 병원 방문 환자, 보호자, 내방객,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들어가며, 이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약사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시민단체 및 유관단체와의 협조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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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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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불성설 2011.07.26 23:16:00

    의사가 약을 모를거라 생각하나?
    진료는 의사가 약은 약사가라는 주장이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약을 처방하는 의사가 약을 모르고 처방하겠냐??
    약의 효능이며 부작용이며 약사보다 더 알면 알지 모르지 않는다...
    한마디로 약사는 약판매에 독점적 이권을 갖겠다는거다...
    환자는 약국이든 병원이든 본인이 원하는곳에서 약을 살 권리가 있다...국민이 선택할 권리를 줘야한다.....언제까지 약사만 독점적 이권을 차지하겠다는건가

  • 아침인사병원 2011.07.26 15:51:41

    평택 * 대문 약국
    약국장 요즘도 거만 떨고 있냐?! 이제 고만좀 헤쳐먹고 양보해라
    평택 아침인사 병원 같은
    대형병원은 주위에 약국 지을자리도 없고 불편하고
    보물1호약국이 독점처방전 400~500장 하니
    원내 약국 허용해라!!

  • 병원원내조제 2011.07.26 12:54:18

    당연히 가능해야한다.
    환자선택에 의해 마땅히 병원원내조제 가능해야한다.

  • 진료나열심히하지. 2011.07.20 10:38:22

    약은약사에 진료는의사가.
    환자에 집중하고 진료를 열심히 해야지,언제부터 국민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2011.07.19 21:59:05

    약사 한녀석이 의사게시판을 어지럽히고 있네
    요런 쥐 ㅅㅐ ㄲ ㅣ 같은넘

  • 지나가다. 2011.07.19 18:00:37

    이런 의사넘들도 있네요.

    충청남도의사회(회장 송후빈)가 천안아산 KTX역 인근에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강북삼성병원의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도의사회는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와 19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재벌병원의 무분별한 의료시장 장악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천안과 아산지역 삼성직원의 건강검진을 위해 아산 배방 택지개발사업지구내 600평 규모로 건강검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검진센터 설립 예정지가 천안아산 KTX역과 도보로 5분이내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삼성의료재단으로의 환자 유입은 불보듯 뻔하다는게 지역 의료계의 분위기다.

    송후빈 회장은 \"대형병원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주민 또한 수도권 의료기관을 선호하게 됐다\"며 \"재벌병원인 강북삼성병원의 천안아산 건진센터 건립은 환자 독식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빅4\' 병원의 환자 쏠림현상으로 인해 지역병원들은 고사위기에 처해있다는게 도의사회의 입장이다.

    송 회장은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서는 재벌병원의 무분별한 진출을 규제하고 도민 건강권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도의사회와 노조는 이 같은 입장 성명에도 불구, 강북삼성병원이 검진센터 추진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면 대규모 집회, 대시민 선전전, 삼성제품 불매운동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충남도 지역 의료계의 반발이 확산되자 검진센터 설립 검토 단계일 뿐 확정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 뒤진다 2011.07.19 15:54:10

    1256
    이놈의 자슥 여가 어데라고 칵>>>
    저리가. 상놈의 자슥
    한국에 약사가 어디있어....약장사는 있겠지

  • 1256 2011.07.19 13:57:38

    내가 경고 하는데..

    병원에 무자격자 조제나 근절해라. 특히 휴일과 밤에 약사 없이 무자격자 조제를 하고 있는 병윈이 많거를.. 이것이나 먼저 개선해라..
    제발 언론은 이런것 취재 않하고 무엇을 하는데..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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