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질환 환자 부담 상이, "환자 요구시 편법 운영 소지"
이달부터 적용 중인 당뇨(제2 당뇨) 등 대형병원 약값 차등적용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당뇨병의 대형병원 약값 차등적용 기준을 일부 개선했으나 여전히 미흡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전 의원은 "신장병 환자가 상급종합병원 진료시 약값 30%를 부담하나 신장과 당뇨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50%를 부담해야 한다"면서 "같은 질환의 약값 차등은 환자들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현희 의원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제도가 편법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며 "합병증 환자가 신장병을 먼저 호소하면 주 상병이 뭐냐에 따라 약값이 차이가 난다"고 꼬집었다.
이에 임채민 장관은 "잘 알겠다"며 수긍만 할 뿐 개선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당뇨병의 대형병원 약값 차등적용 기준을 일부 개선했으나 여전히 미흡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전 의원은 "신장병 환자가 상급종합병원 진료시 약값 30%를 부담하나 신장과 당뇨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50%를 부담해야 한다"면서 "같은 질환의 약값 차등은 환자들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현희 의원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제도가 편법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며 "합병증 환자가 신장병을 먼저 호소하면 주 상병이 뭐냐에 따라 약값이 차이가 난다"고 꼬집었다.
이에 임채민 장관은 "잘 알겠다"며 수긍만 할 뿐 개선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