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에 7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이 들어선다.

부산대학교병원(원장 박순규)은 경상남도 양산신도시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부지에 제2병원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6월 16일 기공식 개최키로 했다.

순수 공사비만 2,435억원이 투자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5만평의 부지 위에 700병상규모의 대학병원과 200진료대의 치과병원 그리고 170병상 규모의 간호센터를 200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6월 7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총공사비 480억원이 소요되는 150병상 규모의 어린이병원을 건립하여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장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종합의료타운으로 변모하게 된다.

앞으로 지어질 양산병원은 환자가 의료진을 찾아가는 현재와 같은 과별 진료를 지양하고 전문진료센터와 클리닉 체제의 진료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병원측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내에 건립되므로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가 조성키로 한 실버산학단지 및 의료 IT산학단지와 연계해 양산 제2캠퍼스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생명과학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