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만 진료...백두대간 장정·의료봉사 등 계획
이원보 현 경상남도의사회장(59세)이 지난 20년간의 회한이 담긴 경남 김해 소재의 '이원보 산부인과'의 문을 닫는다.
1일 경상남도의사회 등에 따르면 이원보 회장은 이달 말인 28일을 기해 진료를 중단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폐업 후, 휴식과 함께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산행과 의료봉사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의 폐업에는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의사의 투쟁도 한계에 봉착했고, 의사의 장래도 없는 것 같다"면서 "의사 일을 쉬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의료계를 보고 싶다"고 폐업 배경을 밝혔다.
이어 "6년간 의사회 일을 하다, 다시 산부인과를 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며 "쉬면서 의료봉사와 백두대간 장정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보 회장은 보궐선거로 제31대 경남의사회장이 됐고, 이후 32대 회장직을 연임하면서 의사회를 이끌어왔다.
재임 기간 중 전국 의사회 최초로 의료폐기물 직영체제를 도입하고, 의협 의료폐기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국회에서 '감염성 폐기물'을 '의료폐기물'로 명칭을 바꾸는 법안의 제출이 임박했다.
지역에서는 정치권부터 시민단체까지 아우르는 활발한 활동을 벌였는데, 특히 고성 폐광의 환경오염 문제에 시민단체들과 대책위를 꾸려,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 때문에 경남지역에서는 이 회장의 퇴진을 두고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경상남도의사회 등에 따르면 이원보 회장은 이달 말인 28일을 기해 진료를 중단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폐업 후, 휴식과 함께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산행과 의료봉사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의 폐업에는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의사의 투쟁도 한계에 봉착했고, 의사의 장래도 없는 것 같다"면서 "의사 일을 쉬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의료계를 보고 싶다"고 폐업 배경을 밝혔다.
이어 "6년간 의사회 일을 하다, 다시 산부인과를 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며 "쉬면서 의료봉사와 백두대간 장정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보 회장은 보궐선거로 제31대 경남의사회장이 됐고, 이후 32대 회장직을 연임하면서 의사회를 이끌어왔다.
재임 기간 중 전국 의사회 최초로 의료폐기물 직영체제를 도입하고, 의협 의료폐기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국회에서 '감염성 폐기물'을 '의료폐기물'로 명칭을 바꾸는 법안의 제출이 임박했다.
지역에서는 정치권부터 시민단체까지 아우르는 활발한 활동을 벌였는데, 특히 고성 폐광의 환경오염 문제에 시민단체들과 대책위를 꾸려,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 때문에 경남지역에서는 이 회장의 퇴진을 두고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