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체 인구 15% 의료보험 사각

이창열
발행날짜: 2003-10-02 15:15:55
  • 장기 불황…최근 10년간 최고

미국 인구조사국이 30일 발표한 의료보험 가입실태 통계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4,360만명이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보험 사각지대는 이민자들에게서 더욱 심해 외국 출생 이민자의 33.4%가 무보험자로 미국 태생 시민권자의 미가입율(12.8%)을 크게 웃돌았다.

인종별로는 멕시코 등 라틴계가 32.4%로 가장 많았고 흑인 21.2%, 아시아인 18.4%, 백인 117.7%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의료보험 미가입자 증가는 빈곤층이 확대되고 중산층 가정이 줄어들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2001년부터 2년 연속 실업률 증가와 의료비 급등이 기업 등 고용주가 지원하는 의료보험 가입규모 축소를 가져와 의료보험 혜택에서 제외된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