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공보의 이미지 바꾸겠다"

발행날짜: 2007-01-20 07:47:43
  • 대공협 이현관 회장 당선자, 국민 속의 공보의 강조

대공협 이현관 회장 당선자.
" '불법 아르바이트', '불성실한 근무태도', '민원의 근원지'등 이것이 국민들이 공보의들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19일 당선이 확정된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 이현관 회장 당선자는 같은 날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보의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공보의 인식개선에 집중하겠다고 계획을 말했다.

이어 주요사업으로는 진료장려금 형평성과 여비의 현실과, 보육수당, 복수여권, 공무원으로서의 복지혜택 등을 꼽고 '원칙이 있고 상식이 통하는 대공협' '변화하는 대공협'을 모토로 내걸었다.

회장에 당선된 기쁨보다 부담감이 앞선다는 이 신임회장은 "지난해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공보의를 목표로 추진한 'after U'사업을 올해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의료계와 주위의 현실이 급변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현실에 맞춰가지 못한다면 발전도 미래도 없다"며 "지난 해 개원박람회를 보완해 개업&취업정보박람회(가칭)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보의들은 복무기간이 끝나면 개원보다는 병원으로 취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개원뿐만 아니라 취업에도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게 개업&취업정보박람회 취지다.

군복무 단축에 대해서는 공보의를 보는 주위의 시선은 아직까지 군복무 특혜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남들 2년동안 군복무하는 것보다 3년이 훨씬 편하지 않느냐' '억울하면 2년동안 사병으로 군복무 해라' 등의 얘기가 떠도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이 같은 여론을 의식 안할 수 없다는 것.

그는 "일부 어려움이 있더라도 군복무 단축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사업"이라며 "군의관 법무관들과 연계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며 현재로써는 대전협과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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