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원 졸업생들이 의사만 할 것 같진 않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7-03-03 08:10:55
  • 건국대 박형석 신임 의전원장 "진료는 학생들의 선택 몫"

[메디칼타임즈=]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이 졸업후 반드시 의사의 길을 가려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박형석(소화기내과) 신임원장은 2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의전원 재학생들의 향후 진료와 관련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박 원장은 “의학전문대학원은 다양한 학부 전공자들을 받아들여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도록 하자는 게 목적”이라면서 “신입생 분포를 보면 이공계 전공자들만 몰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의전원의 경우 인문계열에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데 이는 상당히 모험적인 시도일 수 있지만 장점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들 재학생이 향후 의사만 할지 아니면 다른 직종을 선택할지 단언하기 어렵지만 모두가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건국의대는 가천의대, 경희의대, 충북의대와 함께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해 오는 200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에 따라 1기 졸업생들이 의사면허를 취득한 후 어떤 진로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의전원 비판론자들은 이들 졸업생이 학부 전공과 결합해 기초의학이나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것이란 정부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드러내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 원장은 의전원 도입 이전에 생각했던 것만큼 회의적이지만은 않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학생들과 대화를 해 보면 물론 졸업후 의사가 되려는 학생도 많지만 기초의학을 하거나 의료인 이외의 다른 분야로 진출하겠다는 학생도 있다”면서 “의학전공자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해지면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지는 게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다시 말해 의전원 졸업생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이들이 판단할 몫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여건이나 분위기 역시 중요하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완전 전환한지 3년째를 맞고 있지만 미흡한 점이 있다”면서 “재임 기간 의전원이 정착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토대를 마련하는 게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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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개소문 2007.03.06 21:52:43

    의료사고중에는 의료사고가아닌것이 많다.
    대동맥박리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때문에 생긴다. 고혈압,동맥경화로 인해서 대동맥이 찢어지는 재앙이 발생한 것이다.
    대동맥 박리는 치료를 안했을시 3개월이내 사망률이 90%이상이다. 20%가 발병 하루만에 사망하고50%가 48시간안에 사망하고 2주 이내에 60%가 죽는천재지변과 같은 질환이고 의사로서도 어쩌지 못하는 비가역적 질환이다. 수술을 했을 경우는 사망률이 20%이상이다.
    수술은 혈압과 박리가 안정이 될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박리된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후 합병증은 심근경색,출혈,호흡부전,허혈성 대장염, 신부전,뇌경색이 올수있고 5-10%정도가 생긴다.
    참고로 비가역적,천재지변적인,의사로서도 어쩌지 못하는 질환을 소개하고자 한다.
    1.호흡부전증후군:사망률 30-50% 패혈증과 결부시 사망률 90%이상
    2.대동맥 박리:사망률 3개월내 사망 90%이상. 20%가 하루만에 사망,60%가 2주이내사망
    3.심근경색:사망률 20%이상. 심부전증 결합시 50%이상증가
    4.심부전증:사망률 30-50%이상
    5.신부전증:사망률 22.9%이상
    6.간경화:사망률 50%이상 됩니다.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말기환자들은 다장기 부전증 환자입니다.. 뇌동맥류나 뇌출혈 기타 상세불명의 비가역적 질환들도 이와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의사는 최선을 다해왔고 의학발전에 이바지해왔읍니다. 만일 이러한 질환들에 대해서 일일이 형틀에 묶고 배상금을 물린다면 누가 의사를 하겠읍니까?
    현재도 흉부외과는 폐과위기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흉부외과,일반외과,산부인과,신경외과에 대해서 아무리 의사가 외쳐대도 묵묵부답입니다.
    나는 첨단의학으로도 어쩌지 못하는 질환에 대해서 배상을 해야할 의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점은 진실입니다. 감사합니다.
    증거자료:LANGE2002년도판.
    케이비에스 생로병사의 비밀 뇌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편,뇌졸중편.

    이기사에서처럼 혈액검사,간기능검사,엑스레이,심전도,씨티,엠알아이를 의사가 맘대로찍는다면 이는 무조건 삭감입니다. 대동맥박리환자는 심평원복지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하시기 바랍니다. 검사를 많이한다고 뭐라하고 사고터지면 의사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은 부당하다고생각합니다. 검사를 해도 대동맥박리같은 치명적이고 희귀한병은 찾기도 어렵고 찾아도 치료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저는 5천만국민께 대동맥박리는 자연재해로서 의료진이 의료사고배상책임이 없다고 선언합니다. 위 재판판례는 용어를 잘못선택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판사가 의학지식이 없기때문에 내린 무책임한 재판입니다. 둘다 의사는 배상책임도 없고 배상의무도 없다하겟읍니다.

  • 2007.03.05 11:09:06

    근데 건데 의대는 어디있수?
    몰라

  • 늙은 의대졸 2007.03.05 00:27:43

    후회
    나도 학교졸업하고 늙어서 의대들어가서 늙어서졸업하고
    지피하고 있시유. 30대중반에 인턴,레지할려니
    지피해서 자리잡을라우..
    의전원 늙은 사람들아 잘못 왔시유.

  • 궁민.. 2007.03.04 14:18:23

    늙어서 의대가든
    당신들이 뭔상관인데...못가는 찌질이들이 괜히 남 트집이나 잡고 평생 그렇게 살아라 이 찌질잡것들아...

  • ;; 2007.03.04 02:14:22

    요새 개나소나 국민이라네.. 약싸개새들 주제에..
    ㅉㅉ..
    머릿속에 든건 없으면서 기계적으로 손으로 찍어내서 편하지??

  • 연 개소문 2007.03.03 17:53:29

    복지부가 미쳤다.
    김대중노무현 공산당정권출범으로 벌어진 기현상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여성부출범으로 가족이 해체되었고 노인수발보험이니 국민연금같은 국가주도형 노인대책으로 시중에 돈금융경색이 우려되고있다. 한마디로 사회학자,철학자,종교학자,간호사가 주도하는 노인수발보험,국민연금은 한국실정에 맞지 않고 망국으로 가는지름길이라고 나는 주장하는 바이다.
    1.그러면 노인수발보험을 하는 3만달러의 일본을 예로 들어보자. 국가개보험형태의 노인수발보험은 일본내에서의 경제일뿐이다. 그리고 국가주도형노인수발로 일본이 휘청거리고 있다. 국가주도라함은 경쟁력상실로 이어지고 있고 국민들은 막대한세금으로 경제활력이 떨어지고있다. 참으로 일본답지 않은선택이다. 5천만국민께 한번물어보자. 한국의 노인들이 일본에서 실시하고있는 국가주도형노인수발써비스를 받기 위해서 한국노인들 몇명이 일본으로 가는가? 결국 경쟁력없는 국가주도형 노인수발보험은 일본내에서의 in pocket in pocket경제일뿐인것이다. 해외 노인들을 유치할수없는 일본국가주도노인수발은 경쟁력없는, 국가소모형 노인수발일뿐이다. 만일 일본 노인수발보험을 받아들인다면 한국경제에 먹구름이 들이울것이다. 한국은 민간보험형태로 해서 중국이나 일본의 노인들을 유치할수있는 민간 노인수발이어야 한다.민간경쟁력을 제고 해야할마당에 왠 국가주도형 노인수발이라는 말인가? 만일 노인수발보험과 국민연금을 밀어부친다면 국가파탄을 가져올것이다

  • 국민.. 2007.03.03 17:38:25

    늙다리색키들이 본전생각나서라도...
    찍새할려고 서로 난리일텐데..

    근데 이걸 어쩌나?

    찍새시장은 이미 과포화된지 오래라 늙다리들이 들어갈 자리는 하나도 없구먼..ㅋ

    불쌍한 늙다리들....젊었을때 캐삽질하다 꼴에 찍새한번 되어볼려고 늘그막에 의대가봤는데..

    새파란 선배찍새한테 쪼인트가 존나 까이고,환자들한테 멱살이나 잡히고 캐삽질하다..

    40줄에 사회나오니 자리는 없고...

    오호통재라..

    ㅋㅋㅋㅋㅋ

  • 웃긴다 2007.03.03 15:49:20

    누구나 처음에는 말로는 그렇게 말하지..
    나도 한번 연구에 몰두해서 우리나라의 의학을 발전시키겠다고 처음에는 다 그렇게 생각하지만 결국 대부분이 임상으로 뛰어들지.....기초에 뛰어들었다가 포기하고 나온 사람들도 많은데 무슨 개뿔....이 넘의 놈현 정부에서 제대로 한 게 있나??오죽하면 어떤 논평가가 놈현 대통은 아무것도 안하는게 제일 잘하는 거라고 까지 말하지 않았던가...??대통을 하나 잘못 뽑으니 이 나라가 이리도 시끄럽다...!!

  • 늙다리4 2007.03.03 15:42:05

    생각나름이군
    배웠다

  • 늙다리3 2007.03.03 14:49:47

    인생 즐기기가 정도가 있더냐...
    다 인생관 나름 아닌가...... 오로지 공부하고 싶어서 의전원 간다는데야 틀렸다 할 일이 아니지만서도, 다른 목적 때문이라면 아니올시다 ..
    공부가 즐거운 사람도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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