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기관당 진료비 매출 2천만원선 돌파

고신정
발행날짜: 2007-05-29 06:35:27
  • 심평원, 통계지표...기관수 감소 및 보장성강화 영향

[메디칼타임즈=] 산부인과의 기관당 월 진료비 매출액이 2000만원선을 넘어섰다. 산과 진료비 매출액은 기관수 감소 및 출산관련 보장성 강화의 영향으로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28일 심평원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산부인과의 기관당 평균 진료비 매출액은 206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21% 가량 늘어난 금액이자, 2003년 이후 최대치. 산부인과의 1~3월 기관당 월 매출은 △2003년 1477만원 △2004년 1491만원 △2005년 1466만원 그리고 지난해 △1704만원을 기록했었다.

이 같이 산부인과의 급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는, 수가인상과 더불어 기관수 감소, 정부 보장성 강화정책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산과한파'로 인한 탈개원 현상은 기관당 급여비 증가에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산부인과 의원수는 2003년 1/4분기 1929개소에서 올해 1/4분기 1798개소로 4년새 6.8%나 줄어든 상태. 이는 같은 기간 정형외과 의원이 23.6%(1428→1780개소), 내과가 14.8%(3157→3623개소) 늘어난 것과 사뭇 대조적인 현상이다.

산부인과 탈 개원현상은 2005년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당분간 이 같은 기관당 매출액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정부가 추진 중인 보장성 강화정책도 산과 진료비 매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입원환자 식대급여화 정책은 산과 건보급여비 증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정형외과·안과 매출 증가세 지속...이비인후과 고전

산부인과를 제외한 다른 전문과목에서는 정형외과와 안과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정형외과의 경우 지난해 3/4분기 월 매출 4000만원선을 돌파한 이래,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 올해 1/4분기 정형외과 기관당 진료비 월 매출은 전년대비 11.5% 늘어난 4422만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안과가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3968만원의 급여비 매출을 기록하며, 4천만원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반면 이비인후과는 올봄 감기환자의 급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비인후과의 1/4분기 급여비 매출은 지난해보다 100여만원(-3.6%)이 줄어든 3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주요과목들의 1/4분기 기관당 월 평균 진료비 매출액은 △내과 3091만원 △신경과 2373만원 △정신과 2520만원 △외과 2960만원 △신경외과 3900만원 △소아과 2080만원 △가정의학과 1831만원 등이다.

한편 분석에 사용된 표시과목별 기관수는 심평원의 2007년 3월말 현재 의원 현황(2만5903개소)을 토대로 한 것으로, 건보지표상 청구기관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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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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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는말씀들 2007.05.29 10:49:38

    올해도 어리버리한 인턴들이 산과 지원하겠죠
    놔두죠 팔자에 험한길 걸어가는 전공의도 있어야죠

  • 경험자 2007.05.29 10:01:20

    제일 멍청한 의사. 고생만하고 잠못자고
    유명대학병원에서 산과전공하면 잘풀릴줄 착각하는 오류는 범하지 마세여

    괜히 고생만 진탕하고 나와서 펠로우하고 스탭자리 없어 고생하지말고

    어려운과는 스탭자리도 없는거예요. 누가나와야 자리가 있지
    알차게 중소병원 fm이 훨씬나아요

  • 한심해서 올 2007.05.29 09:24:59

    산부인과는 어데하나 좋은게 없어요
    개원가에 가보면 대형 산부인과 몇개 빼고는 외래환자가 너무 없어요(전반적으로)

    우선 환자가 많이 와야하는데 항상 대기실이 대부분 썰렁하죠

    겨우 돈 만원도 안되는 질염 치료나오고(와서 할망구들 잔소리는 하루종일하고? 돈안돼며

    크리닉 빌딩에 제일 환자없는게 대체적으로 산부인과죠

    DC도 응급피임약이 발달해서 큰 도움안돼고
    ((경함 많은 여자들은 약국에서 알아서 쉽게 사먹을 정도))

    제일 불쌍한건 부인과 진료로 는 굶어죽고 다른분야로 진료영역 넓여야할 것인데,그런건 레지던트 전공안해도 할수있고

    산부인과에서 여의사 프리미엄은 7-8년전부터 사그러져 이제는 산부인과에서 별 소용없는말
    너도나도 어려운데 분만병원에서 말없이 당직서주는 남산부의가 선호될수도 있죠

    ((15년전 까지 소아과가 여의사 프리미엄이 있었죠/ 지금은 먼이야기이지만/ 엄마의사가 애들보면 좋겠지하는 암묵적 긍정이/ 지금 소아과 여의사 찾나요?))

    @@@@@@@@@ 제일 문제는 크리닉빌딩에 내과 한의원 치과 피부과 안과등 에는 환자가 많은편 인데 산부인과는 기본환자가 적게 와요((뭐 환자가 많이와야 비보험등 다른 진료영역으로 넓이지&&&&&&&&&&&&&

    전공하지말고 다른과해서 후배들이여 속편하게 살아라

  • 산과의 2007.05.29 09:09:52

    산부인과 비참하다(여의사 프리미엄도 옛말)
    수련병원의 인턴, 레지던트 정원을 결정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대학병원에서는 싼맛에 산과전공의 대량으로 뽑아쓰고<<<<<<<<<<<<<<<<4년후 갈데없어 무급펠로우로 돌리고>>>>>>>나오면 나이40에 갈데없고>>>>>>>이게문제

    학회에서도 과반수정도가 남아돈다고 하니 이게 왜그렇게서요
    이게다 산부인과로 성공한 대형병원 에서 값싼노동력으로 전공의 막뽑아쓰니 막상나오면 할일이 없어요

    밑에는 기사내용중 발취된것임/////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한 임원은 “산부인과의 경우 약 5000여명의 전문의가 활동하고 있는데, 실제 적정인원은 3000여명 정도면 충분하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위원회가 전공의 정원에 대한 과감한 정원 감축을 하지 못하는 것은 학회 내 학연을 통한 파워게임도 한 몫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분당쪽 0 병원,강남쪽0병원,삼송젱일병원,낄병원,부산0병원,신촌쪽대학병원등 이런병원에서 싼맛에 싼맛에 쓰니 나오면 갈데없고,앞으로 그런병원에서 T.O를 줄일일 없어 계속 공급과잉되겟지요
    (원래 시장은 50-60명씩 한해에 뽑아야하는데)

    지금지원율 저조는 큰의미가 없어요.
    저런대형병원 운영할려면 과잉공급은 계속될거예요(경영자가 줄이겠어요)

    영원히 해결안됩니다.

    제일 현명한건 전공한분은 어쩔수 없고 앞으로 안하면돼/올해부터 전공한분은 투쟁을하던지,감수하던지,본인이 알고 전공한것이니/////

    앞으로 큰문제? 심각한 저출산에 태어난 애들이 20년후 애날때 따블로 낳겠어요(뻔한거지)
    그거대비해서 T.O조정하고 있나요(참 한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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